무더운 여름에는 불 앞에서 오래 요리하기도 힘들고, 뜨거운 음식보다 차가운 반찬이 더 끌리게 되죠. 저는 여름이면 꼭 준비해 두는 차가운 반찬 3가지가 있어요. 바로 냉오이무침, 두부냉채, 가지나물무침인데요, 냉장고에서 꺼내 바로 먹을 수 있어 더운 날 저녁 반찬으로 딱이에요.
1️⃣ 냉오이무침: 시원하고 아삭한 한입
오이를 얇게 썰어 소금에 절인 뒤, 식초, 설탕, 고춧가루, 다진 마늘로 무쳐주면 아삭아삭하고 시원한 냉오이무침이 완성돼요. 간단하지만 새콤한 맛이 입맛을 확 살려줘서 여름엔 매일 찾게 되는 반찬이에요.
- 영양 포인트: 수분 보충, 비타민C, 식이섬유 풍부
- 조리 팁: 오이 절인 후 물기를 꼭 짜야 양념이 묽어지지 않아요
- 느낀 점: 더운 날 입맛 없을 때도 이 반찬은 잘 넘어가요.
2️⃣ 두부냉채: 담백하고 부드러운 단백질 보충
두부를 차게 식혀 슬라이스 한 뒤, 간장, 식초, 참기름, 깨소금을 섞은 소스를 뿌려주면 담백한 맛의 두부냉채가 돼요. 상큼한 양념과 함께 먹으면 느끼함 없이 깔끔한 한 접시가 완성돼요.
- 영양 포인트: 식물성 단백질, 칼슘, 저지방 고단백 식사
- 조리 팁: 두부는 삶거나 데치지 않아도 그대로 사용 가능해요
- 느낀 점: 차가운 두부가 입안을 부드럽게 감싸줘요.
3️⃣ 가지나물무침: 부드럽고 깔끔한 여름 반찬
가지를 찐 후 결대로 손으로 찢어내고, 소금, 다진 마늘, 참기름으로 살짝 무쳐주면 향긋하고 부드러운 가지나물이 돼요. 식혀서 먹으면 훨씬 깔끔하고 고소한 맛이 살아나요.
- 영양 포인트: 항산화 성분, 저열량 식이섬유 식품
- 조리 팁: 가지는 너무 오래 찌지 말고 살짝 익혀야 물컹하지 않아요
- 느낀 점: 식으면 더 맛있어져서 냉반찬으로 제격이에요.
결론: 더위 날리는 시원한 밥상
냉오이무침, 두부냉채, 가지나물무침은 더운 날씨에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반찬들이에요. 조리도 간단하고, 냉장고에 넣어두면 바로 꺼내 먹을 수 있어 한여름 저녁을 시원하게 만들어주는 데 큰 도움이 돼요. 오늘 저녁, 뜨거운 불 대신 차가운 반찬으로 밥상을 차려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