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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 날에도 부담 없이 먹는 채소반찬 3가지 (풋고추된장무침, 찐단호박무침, 얼갈이나물겉절이)

by mynews10100 2025. 7. 1.

단호박
사진 출처: Freepik (https://www.freepik .com) – 저작권 문제 없는 무료 이미지

요즘처럼 더운 날에는 냉장고 문 열었다 닫는 것도 일이더라고요. 그럴 땐 가볍고, 조리도 간단한 채소 반찬 하나만 있어도 정말 든든하게 한 끼 해결되는 것 같아요. 오늘 소개할 반찬 세 가지는 제가 자주 해 먹는 조합인데요, 풋고추된장무침, 찐단호박무침, 얼갈이나물겉절이예요. 재료도 부담 없고, 냉장고 속에서 며칠은 맛이 유지돼서 더 좋더라고요.

1️⃣ 풋고추된장무침 – 아삭하고 짭조름한 한입 반찬

풋고추는 그냥 먹으면 맵기만 하고 애매한데, 살짝 데쳐서 된장 양념에 무쳐주면 기름진 반찬 없이도 밥을 부르는 맛이 돼요. 저는 된장에 마늘 조금, 참기름, 들깻가루 살짝 넣고 풋고추를 손으로 찢어서 무쳐줘요. 익히면 맵지도 않고, 식감은 살아 있어서 자꾸 손이 가요.

  • 팁: 데칠 땐 꼭 끓는 물에 30초, 오래 데치면 물러져요
  • 느낀 점: 입맛 없을 때 오히려 이 반찬 하나면 밥 비벼먹게 돼요.

2️⃣ 찐단호박무침 – 달콤하고 포근한 느낌

냉장고에 단호박 한 통 있으면 꼭 해보세요. 껍질째 찐 다음, 먹기 좋게 썰고 소금 아주 살짝, 올리브유 한 스푼, 들기름 조금, 그리고 깨소금 뿌리면 생각보다 훨씬 부드럽고 고소한 단호박 반찬이 돼요. 식혀서 먹으면 달콤함이 더 살아나서 여름에도 잘 어울려요.

  • 팁: 너무 익히지 말고 포슬한 식감을 살리는 게 좋아요
  • 느낀 점: 평소 단호박 별로 안 좋아하던 가족도 잘 먹더라고요.

3️⃣ 얼갈이나물겉절이 – 생채 느낌의 상큼한 나물

얼갈이는 삶아 먹기보다 겉절이로 무치면 아삭한 식감이 살아 있어서 여름 반찬으로 정말 좋아요. 흐르는 물에 잘 씻은 뒤, 소금 조금 뿌려 숨을 죽이고 고춧가루, 다진 마늘, 식초, 들기름 넣고 살짝 버무려요. 바로 먹는 게 제일 맛있고, 남으면 냉장고에 살짝 넣어두면 더 아삭해요.

  • 팁: 씻을 땐 식초물에 담가두면 잔흙이 잘 빠져요
  • 느낀 점: 김치 대신 반찬으로 올리기 좋은 산뜻한 맛이에요.

결론: 반찬이 별게 아닌데, 참 고맙더라고요

풋고추된장무침, 찐단호박무침, 얼갈이나물겉절이 이 세 가지는 요란하지 않고 그냥 편하게 먹기 좋은 여름 반찬이에요. 저도 날 더우면 요리하기 귀찮을 때 이 반찬들 하나씩 꺼내서 밥 한 공기 잘 비워내곤 해요. 냉장고에 늘 있는 채소로, 가볍게 한 끼 챙겨보세요. 복잡하지 않아도 충분히 건강하고 맛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