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더운 날 입에 부담 없이 먹기 좋은 한 접시 반찬 3가지(두유된장국, 오이토마토샐러드, 감자두부지짐)

by mynews10100 2025. 7. 23.

오이토마토샐러드
사진 출처 : Freepik (https://www.freepik  .com  ) – 저작권 문제 없는 무료 이미지

요즘처럼 더운 날엔 뭘 먹어도 부담스럽게 느껴지죠. 뜨거운 반찬은 손이 잘 안 가고, 무언가 간단하게 먹고 싶은데 입에도 잘 넘어가야 하니까 저는 주로 조금 식혀서 먹어도 맛이 유지되는 반찬을 찾게 되더라고요.

오늘 소개하는 두유된장국, 오이토마토샐러드, 감자두부지짐은 딱 그런 기준에 잘 맞는 조합이에요. 조리도 간단하고, 속에도 부담 없이 들어가서 더운 날 한 접시 차려 먹기에 꽤 괜찮은 구성이에요.

두유된장국 – 부드럽고 속 편한 국물 한 컵

두유와 된장의 조합은 처음엔 조금 낯설지만, 한 번 만들어 보면 은근히 잘 어울린다는 걸 느끼실 거예요.

무가당 두유 200ml된장 1작은술, 다진 마늘 아주 소량, 참기름 한 방울을 넣고 전자레인지에 1분 30초만 데우면 완성. 끓이지 않아도 풍미가 살아 있어요.

기름 없이도 고소하고, 따뜻하기보다는 살짝 데운 상태로 마시는 게 가장 부드럽게 넘어가요. 입맛이 없거나, 속이 예민한 날 아침 대용으로도 좋았어요.

  • 팁: 된장은 체에 한 번 걸러 넣으면 더 깔끔하게 섞여요.
  • 느낀 점: 국처럼 떠먹기보다는 음료처럼 마시는 느낌이라, 여름철에 더 자주 찾게 돼요.

오이토마토샐러드 – 입 안을 시원하게 채워주는 생채소 조합

생오이와 토마토는 기본 중의 기본이지만, 간단한 드레싱만으로도 정말 맛있고 개운한 반찬이 돼요.

오이 1/2개, 토마토 1개를 얇게 썰고 올리브유 1큰술, 식초 약간, 소금 한 꼬집만 더하면 샐러드 같기도 하고 무침 같기도 한 딱 그 중간 느낌의 한 접시가 완성됩니다.

무엇보다 이 반찬은 시간이 지나면서 오이와 토마토에서 나온 수분이 드레싱처럼 섞여 국물까지 떠먹을 수 있을 정도로 개운해요.

  • 팁: 토마토는 살짝 덜 익은 단단한 걸 써야 물러지지 않아요.
  • 느낀 점: 저는 이 샐러드를 밥반찬처럼 곁들이기도 하고, 그냥 간식으로 먹기도 했어요.

감자두부지짐 – 기름기 없이 담백한 고소함

감자랑 두부만으로도 훌륭한 지짐 반찬이 돼요. 튀기지 않고 팬에 약불로 구워내는 방식이라 더운 날에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메뉴입니다.

삶은 감자 1개를 으깬 뒤, 물기 뺀 두부 반 모를 잘 섞고 소금 약간, 들기름 한 방울로 간을 해주세요. 작게 동그랗게 빚어 팬에 노릇노릇하게 지지면 끝입니다.

겉은 살짝 바삭하고 속은 부드럽게 익어서 식혀도 맛이 살아 있고, 간도 심심하지 않아 따로 양념 없이 먹기 좋아요.

  • 팁: 두부 물기를 충분히 빼야 뭉치기 좋아요. 키친타월로 꼭 눌러주세요.
  • 느낀 점: 지지고 남은 건 다음날 도시락 반찬으로도 활용했는데, 전혀 눅눅해지지 않아서 만족스러웠어요.

결론 – 더운 날, 속 편하게 채우는 한 접시

두유된장국, 오이토마토샐러드, 감자두부지짐 이 세 가지 반찬은 뜨겁게 먹지 않아도 맛이 유지되면서도 속은 가볍지 않게 채워주는 구성이에요.

조금 식혀서 먹거나 상온에서 바로 먹을 수 있기 때문에 더운 날, 조리시간을 줄이면서 건강도 챙길 수 있는 한 끼로 딱이에요.

조금만 손이 가는 건강 반찬, 오늘 한 접시는 이렇게 차려보시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