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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냉장고, 낭비 줄이는 보관 루틴 (칸별 보관, 라벨링, 냉동 전처리)

by mynews10100 2025. 8. 27.

지퍼백에 소분한 냉동 재료
사진 출처: Freepik ( https://www.freepik.com ) – 저작권 문제 없는 무료 이미지

장 볼 때는 알차게 담아왔는데 며칠 지나면 채소가 축 늘어지거나 과일이 물러버린 적 있으시죠? 저도 예전엔 “냉장고에 넣었는데 왜 금방 상하지?” 싶을 때가 많았습니다. 그런데 보관법을 조금만 바꾸니까 훨씬 오래가더라고요. 오늘은 제가 실천하고 있는 여름철 냉장고 보관 루틴을 나눠보겠습니다.

1. 칸별 보관법

냉장고 위치마다 온도가 달라요. 상단은 조리된 음식과 유제품, 중단은 자주 쓰는 달걀이나 두부, 하단은 육류·생선을 두면 좋습니다. 야채실은 수분 관리가 핵심이에요. 잎채소는 씻지 않고 키친타월을 깔아 두면 물러지지 않고, 뿌리채소는 비닐에 넣어 공기를 살짝 빼두면 더 오래갑니다.

2. 라벨링과 선입선출

식재료를 사오면 개봉 날짜를 간단히 적어둡니다. 투명 용기를 쓰고, 새로 산 건 뒤로, 먼저 산 건 앞으로 두는 게 기본이에요. 저는 주 1회 10분 정도 재정리를 하면서 유통기한 임박한 건 앞으로 꺼내놓습니다. 이렇게만 해도 음식 버리는 일이 훨씬 줄어듭니다.

3. 냉동 전처리

냉동실은 소분과 평평하게 눌러 담기가 핵심입니다. 고기, 채소, 밥 모두 1회분씩 지퍼백에 담아 눌러 얼리면 꺼내기도 쉽고 해동도 빠릅니다. 다진 파나 마늘은 얇게 펴서 칸 칸 칼집을 내두면 필요한 만큼 ‘톡톡’ 꺼내 쓰기 좋아요. 해동은 하루 전에 냉장고로 옮기는 게 가장 안전합니다.

마무리
냉장고 정리는 특별한 수납용품보다 자리 정하기, 라벨링, 소분 이 세 가지만 지켜도 훨씬 효율적이에요. 이번 주엔 한 번만이라도 선입선출 정리를 해보세요. 냉장고 열 때마다 기분이 달라질 겁니다.